이요원과 정일우가 내추럴과 유니크, 상반된 파마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이 주인공들의 겨울 막바지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배우들의 달라진 스타일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요원은 '선덕여왕'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파마머리에 후드티를 입은 모습으로 채 여유를 보였고, 정일우는 갈색 파머머리로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극중 절친사이인 남규리와 서지혜, 배그린은 깜찍한 V자로 겨울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으며, 조현재와 배수빈은 실제로 친한 형과 동생답게 촬영직후 인증샷을 남겼다.
'선덕여왕' 이후 왕관을 벗고서 1년 4개월만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요원과 미국파 건축설계사 조현재, 미국 MBA출신 수재 배수빈, 그리고 교양과 화술을 겸비한 차도녀 서지혜, 영혼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아이돌 스케쥴러 정일우, 눈물 세방울을 얻어야 하는 운명을 지닌 남규리까지 모두 겨울 막바지에 힘을 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조연출 이정흠PD는 "주인공들이 방송을 눈 앞두고서 더 힘을 내고 있고, 추위도 잊은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탄탄한 대본과 새로운 연출, 그리고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신비함 가득한 연기가 펼치는 멋진 삼박자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싸인' 후속으로 3월 16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