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해지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일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했다.
카라는 26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7일 박규리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은 일본으로 출국한지 열흘 만이다. 한승연은 개인스케줄로 이들보다 하루 먼저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 카라 5인은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쏟아지는 질문 세례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당초 이들은 내달10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국내 일정으로 잠시 귀국했다. 이들은 이틀 뒤께 다시 일본으로 출국,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를 촬영할 예정이다.
특히 박규리는 27일 목소리 연기를 참여한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 무대인사에 나선다.
한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지난 11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대한가수협회(회장 태진아) 등은 카라 사태의 중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진아 회장은 지난 18일 "카라 3인 측 및 DSP 변호인 측으부터 우리가 보낸 중재안에 대한 답변서를 받았다"라며 "답변서 내용을 가수협회 및 연제협(한국연예제작사협회) 등과 함께 검토했는데, 해결 전망이 밝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