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BS, '김연아 오디션' 제작한다

배선영 기자  |  2011.02.26 10:40
김연아 선수ⓒ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연아 선수ⓒ임성균 기자 tjdrbs23@


SBS에서 이른바 '김연아 오디션'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2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에서는 김연아 선수로 화제가 된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타이틀은 '김연아의 kiss&cry'로 결정됐다.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만큼 그의 출연여부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편성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스타들이 출연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영국에서 출발해 미국 ABC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를 연상케 한다.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는 미국 유명 배우와 가수, 일반인, 국가대표 스키 선수 등 다양한 직종의 출연진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뤘다. 출연진들은 매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가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아이스 프린세스'라는 제목으로 가수 솔비가 출연, 지난 2009년 Mnet에서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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