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하하·길, 무식배틀(?)..큰 웃음 선사

김지연 기자  |  2011.02.26 20:01


하하가 길을 상대로 지식 배틀에서 승리를 거뒀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등 멤버들이 일본 훗카이도 설원을 누비며 혹독한 겨울체험을 하는 '오호츠크해 특집' 2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길과 하하는 온천에 앉아 간단한 퀴즈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퀴즈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푸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더 부끄러워지는 순간들이 연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유재석은 "내가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퀴즈를 계속 내야 하냐"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가령 콜롬비아의 수도를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길과 하하는 '컨탠타' '아이타' '대물타' '범수타' '워칭타' 등 황당한 답변을 쏟아냈다. 정답은 보고타. 이에 유재석이 김범수의 히트곡 '보고 싶다'를 힌트로 줬지만 이에 길은 '성형타'라고 말해 좌중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2점이 걸린 화개장터의 소재지를 묻는 질문에 하하는 자신의 이름과 비슷해 '하동군'이란 답변을 즉석에서 내놨고, 정답으로 밝혀지면서 하하가 질 때마다 벌칙을 대신 수행하고 있던 정준하가 환희에 찬 탄성을 질러냈다. 결국 길과 하하는 2대 5의 점수를 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길과 하하가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진 못했지만 솔직하게 자신이 모름을 고백하고 그 과정에서 큰 웃음을 선사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다만 앞서 실시된 퀴즈에서 길이 승리를 거둬 두 사람은 1대 1로, 승자에 대한 결과를 뒤로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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