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빅뱅'의 한 장면. 하지원의 길라임으로 분한 지드래곤(왼쪽)과 현빈이 소화한 김주원 역을 맡은 탑이 이마를 맞대고 있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컴백을 맞아 SBS에서 특별 방송된 '빅뱅쇼'가 일요일 심야에도 불구하고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13분부터 오전1시22분까지 방송된 '빅뱅쇼'는 5.7%를 기록했다. 이는 일요일 심야 시간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CSI마이애미'는 2.4%를, KBS 2TV '닥터후 스페셜'은 1.6%를 기록했다.
이날 '빅뱅쇼'에서는 빅뱅이 2년3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 '투나이트' 및 수록곡 '왓 이즈 라이트' '카페' 등의 무대가 처음으로 시청자들에 선보였다. 또 빅뱅 멤버들이 화제 속에 종영된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