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독도 콘서트,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

박영웅 기자  |  2011.02.28 12:07
가수 김장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의 독도 콘서트가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

김장훈은 28일 오전 11시 50분께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동해에는 풍랑주의보로 출항이 금지됐다"라며 "내일(3월1일) 오전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동해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 출항이 금지됐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3월1일에는 파도가 1.5~ 2미터에 달해 주의보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날 김장훈은 "개인적으로 독도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첫 만남이 쉽지 만은 않다"라며 "법적으로 출항이 금지된 상태다. 오늘 강릉항에서 미니콘서트를 열고 아쉬움을 달랜 뒤 내일 오전 8시에 독도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이어 "이번에 제가 독도로 공연을 가는 이유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려는 게 아니다"라며 "이탈리아에 시실리가 있듯이, 미국에 하와이가 있듯이 독도는 한국에 있다는 것뿐이다"라고 독도 공연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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