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가수 윤하가 지갑을 두고 나와 학교에서 구걸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중인 윤하가 28일 신학기 개강을 맞아 학교에 등교, 지갑을 두고 나와 캠퍼스에서 웃지 못 할 해프닝을 겪은 것이다.
윤하는 28일 오전 9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강의실에 왔는데 핸드폰하고 가방만 가져왔어요. 아 멍청이 아침에 강의계획서 뽑는다고 잘난 체 하다가 그것만 들고 왔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오늘 따라 엄마 차도 가지고 왔는데 주차비 어쩔… 학우 여러분 천원 씩 만 빌려주세요"라고 덧붙여 자신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또 "돈 빌려 학교를 나왔는데요 정차 중에 보니까 그냥 나왔어요… 어떻게 나왔지?? 주차권이 그대로에요… 내일 가서 한 시간 반 대고 나갔다하면 믿어 줄까요…"라며 난감한 상황을 중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게릴라 콘서트로 주차비 마련을?"이라 재치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주변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결 한 윤하는 "총무과번호 알려 주신 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봐 주신 대요 은혜로운 날입니다" 라며 상황을 보고 했다.
이에 팬들은 "윤하의 인간적인 면모네요","연예인도 학교에선 학생이 되는 듯"이라며 친근함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윤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류승범 등과 캐스팅, 올해 스크린에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