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PD(왼쪽), 박명수 ⓒ유동일 기자 eddie@, 홍봉진기자 honggga@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박명수의 체력 저하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태호PD는 28일 오전 8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저희도 박명수씨 컨디션 걱정 많이 해요! 요즘 본인 체력에 비해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거든요"라며 글을 올렸다.
최근 방송된 '무한도전'의 '오호츠크해' 특집에서 박명수는 눈에 띠게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박명수는 스스로 "조울증 증상이 있다"라고 가볍게 말할 정도로 방송 내내 웃다가 우울해졌다가 하는 감정 기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의 우려가 쏟아지자 김태호PD가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선 것.
김태호PD는 박명수가 "'물 들어올 때 마구마구 저어라' 주의"라며 "그래서 2년 주기로 지친 모습을 보이시는데, 일본 이후 많이 좋아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다", "방송 내내 내가 다 걱정될 정도더라", "박명수씨 얼른 힘내세요! 파이아!"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오호츠크해' 특집에는 길과 하하의 두 번째 무식배틀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