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김희애 극중 사무실 위해 2억5천 투입

배선영 기자  |  2011.03.01 15:48


SBS 월화 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연출 강신효, 이창민) 속 증권거래소를 방불케 하는 김희애의 사무실 세트가 무려 2억 5천만원을 들여 제작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월 22일 첫 방송에서 극중 거대자금을 운영하는 론 아시아 대표 유인혜(김희애 분)의 사무실이 공개됐다. 수십억 달러를 운용하고 다른 나라 경제지표와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만큼 유인혜의 사무실 또한 위용이 남달라 눈길을 끌었다.

일산제작센터 내에 위치한 이 사무실은 제작기간만 한 달이 걸렸다. 여기에 제작비 2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여러 가구 뿐 아니라 증시시황이 보이는 원형 LED 전광판과 모니터도 꼼꼼히 선정됐다.


특히 인혜의 개인사무실은 외부와 차단시키기 위해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첨단기술로 도입한 미라클 미러를 설치해 세련미를 더하기도 했다. 인혜를 돕는 원탁의 기사들 및 일반 직원들이 상주하는 테이블은 각각 대리석과 아크릴로 제작됐다.

조연출 남태진PD는 "인혜의 사무실은 인혜의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비밀이 이뤄지는 중요한 장소다"며 "큰 돈을 쥐락펴락하는 인물인 만큼 사무실 또한 많은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드라마 관계자는 "앞으로 인혜의 사무실 맞은편에 도현(장혁 분)이 자리 잡으며 더욱 자주 화면에 포착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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