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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와 공효진이 '우결' 드라마에서 입맞추게 될까?
이승기와 공효진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애정의 탄생'(가제) 출연을 타진하고 있다. '홍자매' 홍진영 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맡은 '애정의 탄생'은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우리 결혼했어요'가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애정의 탄생'은 한물 간 옛 인기 걸그룹 멤버인 구애정과 가수이자 배우로 승승장구하다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미남스타 루이가 주인공.
두 사람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과 이들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선을 그려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MBC 측은 올 5월께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홍자매'와 함께 자체제작드라마로 '애정의 탄생'을 준비해 왔다. '애정의 탄생'은 실제 예능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드라마인 만큼 드라마 제작 소식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배경에 두고 야심차게 준비하는 드라마로 캐스팅에도 큰 공을 들여왔다. 가수이자 탤런트로도 맹활약을 펼치는 이승기가 남자주인공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공효진 또한 여주인공 제의를 받았다.
이승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이미 홍자매표 로맨틱코미디를 맛봤고, 공효진 또한 '파스타'에서 톡톡 튀는 매력만점 여주인공으로 사랑받은 터라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지 더욱 관심이 높다.
한편 이승기 측 소속사는 "'애정의 탄생'을 비롯해 몇몇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고, 공효진의 소속사 또한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