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재치입담 놀라워~'승승장구'MC 성공 신고식

김지연 기자  |  2011.03.02 09:14
이수근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수근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MC로 발탁된 개그맨 이수근이 특유의 뛰어난 입담으로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하차한 김성수를 대신해 MC로 합류한 이수근은 1일 오후 방송된 '승승장구' 방송을 통해 첫 나들이를 했다.

이날 '승승장구' 게스트는 지난해 말 종영한 SBS '자이언트'로 스타덤에 오른 주상욱. 그는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데뷔 12년 만에 KBS 2TV '가시나무새' 남자주인공에 발탁되는 등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이날 '상욱 잡는 수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주상욱을 상대로 뛰어난 입담을 발휘했다. 특히 자신감에 찬 주상욱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이수근은 "여기 겸손 떨어졌어요" 등 재기발랄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우, 정재용, 이기광 등 기존 MC와 비교해 첫 방송임에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수근의 합류가 '승승장구'에 활력을 더했다는 평이다.


과연 이수근이 '승승장구'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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