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아나운서국장 "신입아나, 고정관념깰 인물발탁"

예산(충남)=최보란 기자,   |  2011.03.03 19:00
MBC \'우리들의 일밤\' 새 코너 \'신입사원\' 간담회 ⓒMBC 제공 MBC '우리들의 일밤' 새 코너 '신입사원' 간담회 ⓒMBC 제공


최재혁 MBC 아나운서 국장이 '신입사원'을 통해 선발할 아나운서상을 밝혔다.

최재혁 국장은 3일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명칭) 간담회에서 "방송에서 김성주 아나운서가 '신입사원'을 통해 뽑힐 아나운서는 본인이나 전현무 아나운서 같은 스타일일 거라고 예상하는 것을 봤다"며 "그분의 예언이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아나운서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줄 사람을 뽑고 있다"며 "대선배인 변웅전, 차인태 아나운서를 보면서 새롭다고 느꼈다. 30, 40년 전에 이미 시대를 앞서가는 진행을 하셨다. 그분들처럼 관념을 깰 새로운 아나운서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가 많거나 핸디캡이 있는 사람들은 들러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공개 오디션을 하는 이유가 이런 사람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들러리가 된다면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없어지는 것이 된다"라고 답했다.


지상파 최초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은 원서 접수부터 MBC 신입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도전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리얼 공개 채용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지난 2월 14일까지 모집된 5509명이 1차 카메라 테스트에 진원해 310명이 합격했다. 8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302명이 지난달 27일 2차 심층테스트를 치렀다. 2차 심층테스트 결과 64명이 선발된 상태다.


6일 전파를 타는 첫 방송은 MBC 아나운서계의 살아 있는 전설 차인태 변웅전이 직접 출연, 헌정쇼로 꾸며진다. 추억의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와 '명랑 운동회'의 아나운서 버전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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