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사망..'싸인', 결말놓고 팬들 '이색추측' 봇물

길혜성 기자  |  2011.03.04 11:35


SBS 수목 드라마 '싸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결말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신양 김아중 엄지원 정겨운 전광렬 주연의 '싸인'은 지난 3일 오후 18회를 방송, 이제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 놓게 됐다. '싸인'은 이날 방송에서 2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집계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압도적 차이로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싸인' 제작사 측은 "강력한 마니아 팬들을 형성한 '싸인'은 요즘 결말에 대해 다양한 추측과 설들이 잇달아 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싸인' 측에 따르면 팬들의 관심 중 하나는 사이코패스 이호진(김성오 분)과 강서연(황선희 분)이란 두 범인이 노출된 상태에서, 과연 어떻게 이들을 검거할 수 있을 지에도 맞춰지고 있다.


또한 주인공들이 해피 및 새드 엔딩을 맞을 지에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싸인' 측은 "해피엔딩에 대한 각종 주장 중 핵심은 바로 주인공들 사이의 결혼설"이라며 "엄지원 정겨운의 '검경커플', 박신양 김아중의 '꺼져커플', 여기에 전광렬 안문숙의 '뽕주커플' 등 세 쌍의 합동결혼식 설까지 유쾌하게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박신양 김아중 전광렬 엄지원 정겨운의 다섯 명의 주인공 가운데 한 명 혹은 여러 명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 않겠냐는 새드엔딩 설도 떠오르고 있다"라며 "18부 엔딩에서 살인마 이호진의 마지막 미션이 바로 김아중을 죽이는 것이었고, 그런 그가 국과수로 김아중을 찾아가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김아중 사망설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서윤형 살인사건'의 진실을 아는 이들은 전부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전광렬 박신양도 죽게 될 것이란 주장도 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싸인' 측은 여러 결말설과 관련, 직답은 하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반전과 카타르시스로 재미를 이끌어내는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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