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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싸인' 속 귀여운 옥에 티가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싸인' 18회에는 윤지훈(박신양 분), 최이한(정겨운 분), 고다경(김아중) 등이 망치연쇄살해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드라마 후반부에 윤지훈이 범인을 알아채고 사람이 많은 쇼핑몰 길거리에서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칼을 꺼내들고 위협하며 나중에는 최이한 형사까지 총을 들이대며 제압했다.
이 장면에서 눈에 띠는 것은 그 세 명의 배우들이 아닌 배경 속 시민들이다. 앞에서 범인이 일반인을 향해 칼부림을 하던 형사가 총을 빼들던 상관없이 너무도 태연하게 쇼핑을 계속하고 있다. 제압하는 과정에서 큰 소리가 났지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야말로 용감한 시민들?", "뭔가 귀여운 옥에 티인데요?", "방송 보고 약간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너무 웃겨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싸인' 18회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23.8%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