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조현재, 3년만에 TV컴백 "긴장되고 설렌다"

배선영 기자  |  2011.03.05 11:34
배우 조현재<사진제공=SBS> 배우 조현재<사진제공=SBS>


배우 조현재가 무려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에서 한강 역을 맡아 컴백한다. 이는 지난 2008년 출연한 '아빠셋 엄마하나' 이후 무려 3년여 만이다.


조현재는 "이번 드라마 '49일'은 소현경 작가님의 작품이라 믿음이 갔고, 특히 판타지멜로라는 장르에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그가 맡은 역할 한강에 대해 "한마디로 차도남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남모를 아픔도 있고, 겉으로는 차가운 모습도 가지고 있다"며 "극중 미국 명문대 출신의 건축설계사 출신으로 설정된 만큼 드라마 속에서 스케치하는 장면도 자주 등장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조현재는 또 이요원, 남규리 등 '49일' 출연배우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이요원씨와는 2002년 '대망' 이후 드라마로는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또 지난 2007년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지현 역의 남규리씨가 소속됐던 그룹 씨야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요원씨와 같이 호흡을 맞춘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때 뮤직비디오 '사랑의 인사'가 전생과 현생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던게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현재는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긴장되고 설렌다"며 "그래도 예전보다 더 성숙된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분들께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49일'은 SBS 수목드라마 '싸인'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 된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정일우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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