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몸 안사리고 열심히 하겠다"

임창수 기자  |  2011.03.06 19:02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배우 엄태웅이 국민 예능 '1박2일' 제6의 멤버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기존 멤버들이 새로이 '1박2일' 멤버로 합류한 엄태웅에게 자신들이 체득한 '야생 생존 스킬'을 전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1박2일' 합류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저도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라며 "고민의 시간도 있었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겪어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잃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지금 서른여덟인데 지금 아니면 이런 재미있는 걸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싶다"며 "재미있게는 못하겠지만 몸 안 사리고 열심히 하겠다. 간간히 재미있는 것도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잃는 건 진짜 많다. 오늘만 해도 예약한 미용실을 잃지 않았느냐"라며 "건강부터 다 잃는다고 보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엄태웅은 자택을 급습한 멤버들에 의해 속옷 바람으로 첫 등장하는 등, 혹독한 예능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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