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방송후 가수들 "눈물 났다" 호평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07 08:41
▲ 윤종신, 배다해, 신동, 데니안, 이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동일 기자 eddie@ 임성균 기자 tjdrbs23@ 홍봉진기자 honggga@ ▲ 윤종신, 배다해, 신동, 데니안, 이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동일 기자 eddie@ 임성균 기자 tjdrbs23@ 홍봉진기자 honggga@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방송 이후 가수들이 잇달아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가수 윤종신은 지난 6일 오후 6시 2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가요시대…다 왔다. 다시 왔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가혹한 기획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부터 응원합니다. '나는 가수다'"라며 정엽, 윤도현 등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동료 7명이 전쟁터 같은 시간대에 땀 흘리며 노래합니다. 시니컬하게 보지 않았으면…이왕 시작한 거 더 많이 보고 듣게 해야죠. 7명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기만을 바랍니다. 그 방법적 고민은 제작진에 맡기고 전 응원할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이루는 트위터를 통해 "TV 프로그램을 보고 울어본 게 어릴 적 'ET' 이후로 처음이구나"라며 "'나는 가수다' 와닿는구나"라며 감동을 표했다.


그룹 바닐라루시 출신이자 '남격합창단'이었던 가수 배다해는 "'나는 가수다'를 보는 내내 한시도 쉬지 않고 눈물을 흘렸다. 진짜 가수다. 프로그램 성격을 떠나 그 경이로운 음악의 경지에 계신 분들 음악을 한데 모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웠다. 감성 감동 음악. 이런 게 진짜, 가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신동도 "감사합니다. 나 울었어요. '나는 가수다' 재미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고, 그룹 god 출신 데니안은 "누가 일등이고 누가 꼴등은 없다. 다 모두다 최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아이돌그룹들과 댄스음악으로 편향된 가요계에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윤도현, 이소라, 박정현, 백지영, 정엽 등이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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