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해병대 입대..중계차 동원·곳곳 환영 현수막

국내외 팬 이른아침부터 질서정연 집결

포항(경북)=배선영 기자,   |  2011.03.07 09:33
ⓒ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현빈의 해병대 입대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한다. 이후 5주간 기초훈련을 받은 현빈은 21개월간의 군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현빈의 입대 당일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국내외 팬 40여 명이 집결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들 팬들은 현빈이 입대 직전 국내외 취재진 및 팬들 앞에서 10여 분간 인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미리부터 줄을 섰다.

현빈 팬 연합회 스태프는 스타뉴스에 "어제 밤부터 와서 계신 분들도 있고, 오늘 새벽부터 오신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틈을 노려 실속을 챙기는 이들도 있었다. 2~30대 여성 서너명은 팬들이 줄을 선 좌측 도로변에서 김밥과 커피를 팔고 있었다.

또 현빈의 입대 장면을 중계하기 위해 방송사 중계차도 동원됐다. 이외에도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들어서는 마을 어귀에는 현빈의 해병대 입대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여럿 등장했다.


특히 오천여성예비군과 재향군인오천여성회가 내건 '인기연예인 현빈 자랑스런 해병인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은 이들 역시 '현빈앓이'에 예외는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했다. 6일 오후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된 '현빈 팬 직진'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한편 현빈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성공과 영화 '만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연이은 흥행으로 군 입대 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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