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정숙, '짝패'로 3년만에 연기복귀

김현록 기자  |  2011.03.07 14:33


탤런트 박정숙이 MBC 월화사극 '짝패'를 통해 연기에 복귀한다.

박정숙은 '짝패'에서 행수기생 계월 역을 맡아 7일 방송되는 '짝패' 9회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이다. 박정숙은 기생집의 우두머리인 행수기생인 만큼 위엄있는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박정숙은 스타뉴스에 "'깍두기' 이후 3년이 됐나보다.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다"며 "누구나 생각하는 기생과는 다르게, 요염하지만 사리분별력과 눈치를 지닌 행수기생의 면모를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숙은 "'짝패'를 통해 몸을 푸는 계기를 삼으려고 한다"며 "3년만에 드라마를 하며 개인적인 욕심이 생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하고 연기자로서의 에너지를, 30대 연기자의 힘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정숙은 "의도치 않게 공백이 길어졌는데 그러면서 더욱 움츠러들다보니 시청자들을 만나 뵙기가 쉽지 않았다"며 "여유를 갖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올 한해는 더욱 연기력을 보강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977년생인 박정숙은 MBC 제 26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그간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을 펼쳐 왔다. 2007∼2008년 방송된 MBC 일일극 '깍두기'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한편 인기리에 방송중인 '짝패'는 7일부터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등 성인 주인공들이 본격 등장,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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