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송혜교, 이별원인은 끊임없는 결별설

전형화 기자,   |  2011.03.08 10:51


톱스타 공식커플 현빈과 송혜교가 끊임없는 결별설로 적잖은 마음고생 끝에 이별을 결심했다.

8일 송혜교와 현빈은 소속사를 통해 올 초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연인이 됐으나 끊임없는 결별설에 휘말려 왔다. 그러나 줄곧 결별설을 부인하다 현빈의 입대 다음날인 이날 공식적으로 이별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잘 지내고 있는 와중에도 결별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적잖은 ㅅ아처를 받았다"며 "그 가운데 현빈이 '시크릿가든' 촬영 중 바쁜 스케줄로 만남을 갖지 못하면서 결국 이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그간 결별 사실을 공표하려 했으나 현빈이 입대하기 전까지 다른 이슈로 관심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 그간 발표를 미뤄왔다.


현빈과 송혜교 양측은 8일 두 사람이 올 초 헤어졌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두 사람은 그 동안 몇 차례 결별설에 휘말렸지만 부인한 바 있다. 실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은 올 초라고 현빈의 소속사 측은 인정했다.

현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초 서로의 협의 하에 어쩔 수 없는 결별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며 "현빈과 송혜교가 그 동안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군입대전 마지막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도 결별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며 "그래서 결별 사실발표는 현빈의 군입대가 마무리되는 8일까지 미루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 동안 결별사실에 대해 좀 더 일찍 말씀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 모두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12월 16일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연인으로 연기호흡을 맞췄으며 이듬해인 2009년 6월부터 연인으로 발전, 연예계 톱스타 커플로 사랑을 받았다.

한편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현빈은 하루 전인 지난 7일 화제 속에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송혜교는 이정향 감독과 함께 차기작인 영화 '오늘'을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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