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측 "日 오리콘차트서 제외, 부당한 처사"

박영웅 기자  |  2011.03.09 10:41
그룹 JYJ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JYJ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JYJ의 음반이 일본 오리콘 차트 집계에서 제외돼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부당한 처사"라며 입장을 밝혔다.


JYJ 측 관계자는 9일 오전 스타뉴스에 "에이벡스 측이 JYJ의 일본 활동을 막으면서 음반 판매에 대한 권리는 주장하고 이익을 취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JYJ 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상처가 되는 일들이 반복 되어 안타깝다"라며 "JYJ와 관련된 음반이 출시된 것에 대해 아티스트 측과 전혀 협의도 없었다. 하루빨리 시정되길 희망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일본의 권위있는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 차트 측은 "JYJ의 DVD 'Memories in 2010'와 앨범 'THANKSGIVING LIVE IN DOME LIVE CD'를 차트 랭킹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띄웠다.

오리콘 측에 따르면 JYJ의 두 음반은 권리자이자 발매원인 에이벡스로부터 아티스트 활동에 대한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JYJ의 일본 활동 중단에 따라 음반의 모든 선전, 판촉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발매를 검토해 왔지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발매됐다. 하지만 이 상품들을 랭킹 집계 대상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는 것이 오리콘 측의 설명이다.

한편 에이벡스는 지난해 9월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결성한 JYJ의 일본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당시 에이벡스 측은 "한국에서 동방신기 3인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들과 당사와의 전속계약 자체가 무효로 여겨진다. 이 세 사람의 일본 활동 지원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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