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엄태웅, '티격태격' 리플..네티즌 '폭소'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09 18:49
ⓒ출처=포털사이트 게시판, 이선균 미니홈피 ⓒ출처=포털사이트 게시판, 이선균 미니홈피


배우 이선균과 엄태웅의 티격태격 유별난 우정이 뒤늦게 화제다.

최근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이선균 미니홈피에 악플 다는 엄태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이선균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마다 꼬투리를 잡아 시비를 걸고 있는 엄태웅의 리플이 캡처됐다.

이선균이 안경을 끼고 어리숙한 분위기로 웃는 사진을 올리자 엄태웅은 "너 이러고 노니? 오스틴 파워구나"라고 리플을 달았다. 영화 '사과' 중 문소리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 아래에는 "아빠 옷은 벗어라"라며 이선균의 스타일을 비웃었다.


이선균이 자신의 옆모습 사진을 올리며 "앗! 나야, 엄태웅이야. 저 각도가 닮았군. 유의하자 태웅아"라고 덧붙이자 엄태웅은 "저 각도 나도 좋아! 니가 하지마!"라고 항의했다. 이어 이선균은 "유일하게 턱선이 사는 각도야"라며 "턱선 좋은 니가 하지마"라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니홈피 방명록을 통한 이선균의 반격도 폭소만발이다. 이선균은 방명록에 자신을 비디오 가게 주인이라며 "5일 전에 빌려 가신 '미안하다 사정했다' 연체되셨거든요", "저번 주 반납하신 '발기해서 생긴 일' 테이프가 씹혀 있던데"라며 에로 비디오 반납과 배상을 요구했다. 이어 "신 프로 나오면 바로 연락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엄태웅은 "미안하지만 너무 다시 돌려보다가 끊어먹었네요. 그리고 집이 이사갔어요"라며 진짜 비디오 연체자처럼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엄태웅이 이선균에게 "선균아! 나 갈비 먹고 싶다. 참고로 난 돼지는 못 먹는다"라고 글을 남기자 이선균은 "그래, 삼겹살 먹으러 가자"라고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어쩌면 영화배우 두 사람이 이렇게 귀엽게 노는지", "보다가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 "대한민국 톱 남자배우 두 사람의 노는 방식"이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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