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분쟁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10일 일본 스포니치 신문은 "카라는 오는 18일 아사히 TV 생방송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한다"며 "소속사 분쟁 이후 첫 가수 활동 재개인 셈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카라는 일본 히트곡 '미스터' 외에도 23일 발매되는 신곡 '제트코스터러브'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트코스터러브'는 카라 특유의 발랄함이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멤버들은 귀엽게 손을 앞으로 움직이는 '펭귄 춤'을 무기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이로써 카라는 지난 1월19일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계약해지를 놓고 분쟁을 펼친 이후 5명이 함께 첫 방송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 간 카라는 일본 TV 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에 몰두 했으며 틈틈이 신곡 연습을 해 왔다. 또 이들은 오는 20일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열리는 라이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