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싸인' 공식 홈페이지, '싸인' DC인사이드 갤러리,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SBS 드라마 '싸인'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종 드라마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싸인' 제작진은 지난 9일 오후 11시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률 30프로 눈앞에 둔 '싸인', 패러디 포스터 대량 공개'라며 네티즌들이 만든 '싸인'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학도병들의 일화를 담은 영화 '포화 속으로'를 패러디한 '부검 속으로', '우리는 대한민국 국과수 대표다'라는 카피문구가 들어간 '국가대표' 패러디 '국과수 대표' 패러디 포스터 등이 담겼다.
김아중이 출연했던 '그저 바라보다가'를 패러디한 '그저 부검하다가'도 눈에 띈다. 포스터 속 박신양이 "너 좋은 말로 할 때 내려가라니까 그 트럭을 타면 어떡해"라고 말하자 김아중은 "파스타 집에서 조개 씻던 애가 그럴 줄 알았나"라고 답했다.
극중 트럭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최재환이 과거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착한 막내 요리사 역으로 나왔던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 외에도 안문숙과 전광렬의 에로틱한 모습이 담긴 영화 '뽕주', 엄코난이라는 별명을 얻은 엄지원을 만화 '명탐정 코난'에 합성한 '명탐정 엄코난' 등의 게시물들도 공개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정말 기발하게 잘 만든 것 같다", "보다가 웃겨서 빵 터졌다", "어쩜 다들 이렇게 잘 만들까"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싸인'은 10일 20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