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강호동, '빨간색 - 열정의 리더'
'1박 2일' 에서 강호동은 빨간색이다. 빨간색은 열정과 활기를 상징한다.
2008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이경규는 "강호동이 녹화를 길게 하는 주범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는 강호동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을 의미하는 발언이기도 하다.
붉은 자막과 열정의 맏형 강호동의 이미지는 딱 들어맞는다.
◆ 이수근, '회색 - 묵묵한 조력자'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회색은 보통 불신과 삭막함을 상징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회색은 극단적인 흑도 백도 아닌, 둘을 반반씩 섞어 놓은 중간색이다.
'1박 2일'의 이수근의 모습을 꼬집어 말하자면 '애매모호'하다. 큰 목소리를 내거나, 선두하지 않는 것이 그 이유.
하지만 동료를 받쳐주며 숨은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는 그의 캐릭터를 표현 할 색으로는 회색이 딱이다.
◆ 은지원, '주황색 - 재기 발랄 은초딩'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1박2일'에서 은지원은 주황색으로 그려졌다.
주황색은 익살스러움과 발랄함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09년 8월 24일 방송분에서 은지원의 역습에 강호동은 "초딩이 제일 무서워"라는 발언을 해 폭소케 한 바 있다.
재기 발랄하며 통통 튀는 '은초딩'과 주황색은 최고의 조합이다.
◆ 김종민, '파란색 - 곧고 순박해'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1박2일'에서 김종민은 파란색으로 묘사된다.
파란색은 성실함, 올바름의 이미지와 연관된다. 이 때문에 기업 광고에서도 파란색을 상징으로 사용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파란색은 순박하고 곧은 그의 캐릭터와 부합한다.
한편으로는 복귀 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의 '청출어람'을 기대하며 그와 파란색을 연관시켜 본다.
◆ 이승기, '청록색 - 번영하는 청년'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청록색은 '성공', '번영','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청록색이 이승기의 고정 색이라 그런 걸까? 이승기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드라마, 광고, 예능… 어느 하나 빼먹지 않고, 발을 담그고 있는 이승기의 행보와 번영의 청록색은 잘 맞는다.
◆ 엄태웅, '노란색 - 새내기 엄포스'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지난 6일 '1박 2일'에 새 식구로 합류한 엄태웅의 자막은 '노란색'으로 정해졌다.
노란색은 부와 번영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론 따뜻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노란색, 기존 '엄포스'의 이미지는 어울리지 않지만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예스맨' 엄태웅이라면 꼭 들어맞는다.
'1박 2일'에서 보여줄 '진짜 엄태웅'은 무슨 색일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