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개봉 '라스트갓파더', "'디워'보다 스크린↓"

임창수 기자  |  2011.03.10 14:52
ⓒ영화 \'라스트 갓파더\'와 \'디 워\'의 포스터 ⓒ영화 '라스트 갓파더'와 '디 워'의 포스터


오는 4월 1일 미국 개봉을 앞둔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디 워' 보다 적은 스크린에서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라스트 갓파더'가 오는 4월 1일 뉴욕, LA, 시카고,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 12개 도시를 포함한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다"며 "구체적인 개봉 규모는 논의 중에 있지만 '디 워'만큼의 개봉 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CJ엔터테인먼트는 북미지역 유력 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의 계열사인 로드사이드와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북미 개봉 전반에 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북미지역 극장 개봉을 로드사이드에 위임했다. 홈비디오 등 부가판권 전반에 관해서는 로드사이드와 계약관계에 따라 라이온스게이트가 독점으로 담당한다.

심형래 감독의 전작인 '디 워'는 지난 2007년 9월 14일 북미 2277개 관에서 개봉했다. 5주 동안 상영되면서 총 1097만 7721달러(약 125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역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한편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2007년 '디 워' 이후 미국시장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16년 만에 부활한 심형래 감독의 대표 캐릭터 영구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253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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