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아이돌그룹 빅뱅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 10 안에 2주 연속 진입했다.
빅뱅은 11일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19일자)에서 지난 2월24일 발매한 국내 새 미니앨범 '투타이트'로 월드 앨범 차트에 6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직전 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3위를 거머쥐었다. 직전 주 신인급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서도 7위를 차지했던 빅뱅은 최신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서는 순위 권 발표 기준인 25위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 세계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여전히 10위 권 내에 드는 저력을 보임으로써 국내 팬들까지 또 다시 기쁘게 했다.
빅뱅은 지난 2006년 여름 데뷔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미국 현지에서 정식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임은 물론이다. 여기에 빅뱅의 새 앨범은 영어 음반이 아닌 한국어 음반이다.
그렇기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가 아닌 부문 별 차트에서 2주 연속 톱 10에 올랐다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빅뱅은 11일부터 13일까지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에 연속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