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임성균 기자
일본 열도가 '대지진'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걸그룹 카라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의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 대표곡을 만든 작곡가 한재호 씨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한씨는 "KARA 팀은 모두 무사하답니다. 이제 일본에 계신 여러분들 안위에 신경써주세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카라는 일본에서 자신들이 주연을 맡고 있는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등을 하고 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스타뉴스에 "아직 현지에 있는 카라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 통신상태가 원활하지 못한 듯 하다"라고 전했다.
카라는 12일 귀국해 국내에 나흘 정도 머문 뒤 16일 또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다. 12일 만에 일본에서 돌아오는 카라는 이번 체류 기간 한국에서 일본 신곡 뮤직비디오도 찍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일 규모 7.9의 강진이 일본 미야기현을 강타했다. 일본 지진계로 최강도 규모의 지진으로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