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일본 열도가 대지진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걸그룹 2NE1의 일본 첫 무대가 불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사장은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2NE1이 출연하기로 한 아사히 TV '뮤직 스테이션'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방송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2NE1은 이날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히트곡 '고 어웨이'(Go Away)의 일본어 버전을 현지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2NE1 멤버들은 무사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현지 통신 상태가 불량해 방송 관계자들끼리 소통도 원활하지 못하다"라며 "예정대로 12일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규모 8.9의 강진이 일본 미야기현을 강타했다. 일본 지진계로 최강도 규모의 지진으로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