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한효주·카라·신민아..日강진 겪은 ★들 "무사"(종합2)

김수진 김현록 박영웅 기자,   |  2011.03.11 17:55
카라 2NE1 신민아 김준수 정선경 (왼쪽위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카라 2NE1 신민아 김준수 정선경 (왼쪽위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일본 열도가 규모 8.9의 강진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국내 스타는 걸그룹 2NE1과 카라, 배우 신민아 정선경 한효주, 아이돌그룹 대국남아, JYJ 김준수 등이다. 일단 이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EN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현지에 있는 YG재팬 측으로부터 멤버들이 아무 이상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 역시 일본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지만, 오늘 방송 첫 무대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방송국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2NE1의 일본 방문은 이날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사히 TV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기 위한 것. 이날 방송에서 2NE1은 국내 히트곡 '고 어웨이'(Go Away)의 일본어 버전을 현지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라의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 대표곡을 만든 작곡가 한재호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한씨는 "KARA 팀은 모두 무사하답니다. 이제 일본에 계신 여러분들 안위에 신경써주세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카라는 일본에서 자신들이 주연을 맡고 있는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등을 하고 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스타뉴스에 "아직 현지에 있는 카라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 통신상태가 원활하지 못한 듯 하다"라고 전했다.


신민아 역시 드라마 홍보차 일본 도쿄를 찾았다가 때 아닌 강진을 만났다. 신민아는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오는 21일 일본 TBS에서 방송해 프로모션 차 10일 일본을 찾았다가 이날 오후 도쿄를 뒤흔든 지진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신민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아카사카홀에서 열린 프로모션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각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중이던 신민아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터뷰를 중단하고 잠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다행히 신민아는 물론 관계자들 모두 별다른 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 신민아는 상황이 수습된 뒤 인터뷰를 재개, 침착한 모습으로 주어진 일정을 소화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때 지진으로 일본 내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현지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못해 신민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일었다. 그러나 이는 현지 통신상의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한효주는 출연한 MBC '동이' 프로모션 차 도쿄를 방문했다. 한효주측 관계자는 "일단은 안전은 파악된 상태다"고 밝혔다.

일본에 체류 중인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 역시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국남아 소속사 오픈월드 측은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멤버들과 계속 연락이 안되고 있다가 '무사하다'는 메일을 받았다.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대국남아 멤버 가람은 트위터를 통해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가람은 "이야! 지진대박. 머리 말리다가 넘어졌음"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현재 대국남아는 내달 30일 발매하는 미니음반 작업 차 일본에 머물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대국남아는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약 한달 간 머물며 현지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정성경 역시 일단은 안전한 상태다. 소속사 설종욱 대표는 이날 오후 "정선경씨는 오사카에 있어 강진의 피해로부터는 일단 안정적인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일본에 체류중인만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재 정선경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안정을 확인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8.9의 강진이 일본 미야기현을 강타했다. 일본 지진계로 최강도 규모의 지진으로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