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이천희(32)와 전혜진(23)이 신혼여행지를 재검토 중이다.
두 사람은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당마치를 울리고, 이틀 뒤인 13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12일 하와이에 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하와이행 신혼여행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더욱이 신부 전혜진이 임신 4개월임을 감안해 위험 주의보가 발령된 이상 하와이행 신혼여행에 대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천희 소속사 NOA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결혼식 전이라 신혼여행 무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식이 끝나는 대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희는 지난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 현재 MBC '글로리아'에 출연 중이다. 전혜진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경험을 쌓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9월 방송된 SBS '그대 웃어요'에 출연하며 처음 만나 드라마 종영 직후부터 교제를 시작,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