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왼쪾)과 이효리ⓒ홍봉진 기자
스타 하객들이 이천희(32)·전혜진(23)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천희와 전혜진은 11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이 시작되기 직전 이효리 이민정 윤종신 윤승아 등 스타 하객들이 식장에 들어서며 두 사람을 향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천희야 너무 부럽다. 앞으로 잘 살길 바랄게"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효리씨는 언제 결혼하시나요"라는 질문에 "그러게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효리는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맺게 됐다.
또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이천희 전혜진 커플 모두와 함께 출연한 배우 이민정은 "사실 드라마 할 때부터 두 사람 사이를 눈치 챘다"며 "그런데 이렇게 빨리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천희 오빠가 벌써 아빠라니..."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종신이 "결혼은 봉사다. 봉사 많이 하는 남편이 되길 바란다"며 웃었다.
한편 이천희 전혜진 커플은 2009년 방송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인 13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12일 하와이에 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신혼여행은 재검토될 예정이다.
이천희(왼쪾)와 전혜진ⓒ홍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