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노지훈·데이비드 오 합격..김정인·이미소 '눈물 탈락'

김현록 기자  |  2011.03.11 23:16


'위대한 탄생'에서 프로듀서 방시혁의 지도를 받았던 네 도전자 가운데 노지훈, 데이비드 오가 생방송 무대 진출권을 따냈다. 이미호와 김정인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 방시혁의 네 제자 가운데 2명의 생방송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연습생의 합숙행활 등 3주의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친 4명의 멘티들은 중간 평가를 거쳐 MBC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최종 평가를 받았다.


'음악중심'의 모든 스태프가 총동원됐으며 음악중심의 MC인 샤이니 온유와 민호, 티아라의 지연, 미쓰에이의 수지까지 등장했다.

당일 심사위원으로는 방시혁 군단이라 할 수 있는 2AM의 조권과 창민, 이현, 임정희가 출연했다.


이미소는 댄스와 함께 J의 '어제처럼'을 불렀다. 발성과 자신감 문제로 지적을 받았던 이미소는 솔로 댄스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실수를 한 뒤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오는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하고 무대에 나타나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연습 만큼의 무대를 보이지 못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세번째로 무대에 오른 노지훈은 동방신기의 '허그'를 약간의 댄스와 함께 소화했다. 노지훈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최고의 무대를 펼쳐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김정인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렀다. 그러나 생방송을 가장한 무대에서 가사를 틀려 그만 노래를 중간에 멈추는 큰 실수를 했다. 다시 한차례의 기회를 얻은 김정인은 실수없이 무대를 마무리했다.

결과는 노지훈 1등. 그리고 여전한 가능성을 보인 데이비드 오가 2등으로 생방송 본선 티켓을 따냈다. 데이비드 오는 합격 발표 직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정인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미소는 아쉽지만 방시혁 멘토에게 배운 것이 좋았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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