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日서 무사 귀국.."현지인·교민 걱정 크다"

임창수 기자  |  2011.03.12 21:35
한효주 ⓒ이동훈 기자 photoguy@ 한효주 ⓒ이동훈 기자 photoguy@


일본에서 지진을 겪은 배우 한효주가 무사히 귀국했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효주 씨가 오후 7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고 전했다.


한효주는 MBC 드라마 '동이'의 프로모션차 지난 10일 일본을 찾았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취소됐다.

당초 12일까지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3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한효주는 하루 앞당겨 이날 귀국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프로모션 일정 자체가 전면적으로 조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여진이라던가 위험이 남아있어 귀국일을 하루 앞당기게 됐다"며 "향후 관련 일정에 대해 일본 측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효주가) 현지에서 직접 피해 상황을 접하며 걱정과 안타까워했다"며 "행사가 취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현지 팬들과 교민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일어난 진도 8.8의 강진 및 대규모 쓰나미 등으로 인해 12일 오전 현재까지 일본 각지에서는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를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이며, 20세기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지진들 중에서도 5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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