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日소속사 임원 어머니 실종..큰 충격"

전형화 기자  |  2011.03.13 10:37
류시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류시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대지진으로 현지 소속사 임원 어머니가 실종돼 안타까워하고 있다.

13일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 류시관 대표는 "현지 소속사 임원 어머니가 이번 지진으로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류시원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초 류시원은 14일 일본에 일정이 있어서 13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진 여파로 일본 일정이 취소돼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슬픔을 나눌 수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류시원은 지진이 발생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매우 놀라며 여러분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이번 일본 대지진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류시원은 홈페이지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 피해가 없기를 기원할 뿐"이라며 "여진 걱정도 있으니 주의하셔서 아무쪼록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류시관 대표는 "류시원이 일본팬들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위문 편지를 보내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 대표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가 현재 가장 큰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일어난 진도 8.8의 강진 및 대규모 쓰나미 등으로 인해 일본 각지에서는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를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이며, 20세기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지진들 중에서도 5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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