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대지진으로 현지 소속사 임원 어머니가 실종돼 안타까워하고 있다.
13일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 류시관 대표는 "현지 소속사 임원 어머니가 이번 지진으로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류시원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초 류시원은 14일 일본에 일정이 있어서 13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진 여파로 일본 일정이 취소돼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슬픔을 나눌 수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류시원은 지진이 발생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매우 놀라며 여러분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이번 일본 대지진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류시원은 홈페이지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 피해가 없기를 기원할 뿐"이라며 "여진 걱정도 있으니 주의하셔서 아무쪼록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류시관 대표는 "류시원이 일본팬들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위문 편지를 보내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 대표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가 현재 가장 큰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일어난 진도 8.8의 강진 및 대규모 쓰나미 등으로 인해 일본 각지에서는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를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이며, 20세기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지진들 중에서도 5번째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