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귀국' 신민아 "저는 괜찮다…걱정끼쳐 죄송"

최보란 기자  |  2011.03.13 15:43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지 대피 소동을 벌였던 신민아가 13일 무사히 귀국했다 ⓒ임성균 기자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지 대피 소동을 벌였던 신민아가 13일 무사히 귀국했다 ⓒ임성균 기자


신민아가 무사히 귀국 "괜찮다"며 안부를 전했다.

신민아는 13일 오전 오사카발 항공편을 통해 출국,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무사히 입국했다.


지진을 겪은 충격 탓인지 다소 창백한 표정으로 입국한 신민아는 "전 괜찮아요.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과 취재진에게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신민아는 지난 10일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프로모션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오는 21일부터 일본 TBS에서 방송되기 때문. 이로 인해 현지에서 직접 지진을 겪기도 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지 대피 소동을 벌였던 신민아가 13일 무사히 귀국했다 ⓒ임성균 기자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지 대피 소동을 벌였던 신민아가 13일 무사히 귀국했다 ⓒ임성균 기자


신민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아카사카홀에서 열린 프로모션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각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중이던 신민아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터뷰를 중단하고 잠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다행히 신민아는 물론 관계자들 모두 별다른 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 신민아는 상황이 수습된 뒤 인터뷰를 재개, 침착한 모습으로 주어진 일정을 소화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때 지진으로 일본 내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현지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못해 신민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일었다. 그러나 이는 현지 통신상의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규모 8.9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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