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라달'?..'남격' 라면콘테스트 결선 진출

전형화 기자  |  2011.03.13 18:20


이경규는 라면의 달인?

방송인 이경규가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 방송된 라면 콘테스트에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선 색다른 아이디어로 라면을 만들어 콘테스트를 벌였다.


실제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라면 콘테스트 응모자를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순대라면,게장라면, 다이어트 웰빙라면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라면을 만들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도 도전자 신분으로 이날 다른 응모자들과 예선에 도전했다. 평소 라면의 달인이라고 자처한 이경규는 이번 콘테스트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닭 육수를 이용한 '꼬꼬면'을 만들어 오채라면, 필리핀칼국수 라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선에 진출했다. 라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이경규의 '꼬고면'이 "전체 맛이 균형이 잘 맞았다"며 손을 들어줬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에드워드 권 쉐프는 "가급적이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탈락시키려 했는데 워낙 맛이 출중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 우엉라면을 선보인 김태원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우승자에 200만원을 전하는 '남자의 자격'의 라면의 달인 편은 20일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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