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시청자 반발에 노래중심 편집

최보란 기자  |  2011.03.13 19:14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나는 가수다'가 편집 방법을 바꿨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우리들의 일밤' 1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는 전보다 가수들의 노래 분량을 늘린 편집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하는 미션이 주어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김범수는 '그대 모습은 장미', 정엽은 주현미의 '짝사랑', 김건모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 박정현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 백지영은 나훈아의 '무시로', 이소라 '너에게로 또 다시', 윤도현은 '나 항상 그대를'에 당첨됐다.

앞서 지난 6일 첫 방송에서는 가수들의 노래 중간에 인터뷰 영상이 과도하게 삽입돼 노래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는 아쉬움을 샀다.


이와 관련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폈다"며 "가수들의 노래에 좀 더 비중을 두었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아들여 이후 방송에서는 편집을 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이번 주 방송에서는 1절 부분에 최대한 노래만 전파를 타도록 편집했다.


방송 첫 장면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전곡을 내보내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미션 평가 첫 타자인 이소라의 '너에게로 또 다시' 무대만이 공개됐다. 다른 가수들의 미션곡 무대와 첫 탈락자는 오는 20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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