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방송인 김미화가 이번 일본 대지진 참사를 가볍게 보는 일부의 태도에 쓴 소리를 했다.
김미화는 14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불행은 그 자체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여기엔 어떤 잣대도 들이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김미화는 "측은지심을 가지고 서로 서로 마음을 보태면 그것이 언젠가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되돌아오리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영미 SBS 아나운서는 트위터를 통해 "암요, 바로 그겁니다"라고 동조의 글을 올렸다.
지난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 일본 NHK에 따르면 약 4만여 명의 인명 피해를 예상된다. 이후 트위터 등 각종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무사기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한일감정으로 "잘된 일이다", "고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맞는 말이다", "어떤 문제와 관련돼 있건 간에 사람이 죽었는데 고소하다고 하다니 그 사람들의 인격이 의심된다", "너무 무서운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김미화씨 말에 동감합니다"라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