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37)이 40여일 째 입원 중이다.
신정환의 한 측근은 14일 스타뉴스에 "신정환은 지금도 병원에 입원한 채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라며 지난 2월 초 재입원한 신정환이 40여 일 째 병원에 있음을 알렸다.
이 측근은 이어 "철심을 새로 박은 정강이뼈가 아직도 붙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통증은 이전보다는 많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현재 가족 및 여자친구들의 병간호 속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월6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오른 다리 정강이뼈 쪽에 박혀 있던 철심을 교체하는 재수술을 받았다. 재수술 때의 다리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의료진은 "3개월 정도 목발을 짚고 생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추돌, 논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 다리 정강이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다수의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다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졌다. 이에 지난해 여름 재수술 계획을 세웠지만, 이 시기부터 해외에 5개월 이상 체류하다 수술시기를 놓쳤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귀국하면서도 마침내 1년3개월 만에 다리 재수술을 받게 됐다.
한편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앞선 지난 1월19일 귀국 직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다리 수술이 필요해 일시 석방됐다.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구속 조처했으나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