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만은 1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3년 전 이혼을 했고 이제 모두 지난 일인데 이제 와 실명까지 밝혀가며 이런 글을 쓴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쾌해했다.
김천만은 아직 아들이 쓴 글 전체를 읽어보지 못했다며 "내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황당하고 불쾌하기 이를 데 없다"며 "내가 무슨 할 말이 있나. 아들과 통화하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김천만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22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이를 본 김천만의 아들은 지난 13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 아버지에 대해 폭로성 글을 써 논란이 일었다. 김천만의 아들은 "저는 김천만씨의 친아들로써 방송사의 이런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치밉니다"라며 "저의 어머니인 전처는 그렇다고 쳐도 아들인 저는 물론 딸조차도 철저히 버린 사람"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