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부산 사투리, 가수 메이비에게 배웠다"

임창수 기자  |  2011.03.14 19:13
이시영 ⓒ이명근 기자 qwe123@ 이시영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이시영이 영화 '위험한 상견례' 출연을 위해 가수 메이비에게 경상도 사투리를 배웠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시영은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워낙 애교가 없는데 부산 아가씨들이 애교 많다고 하고 '오빠야~' 한마디로 남자 분들의 마음을 녹인다는 얘기에 부담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메이비에게 부산 사투리를 배웠는데 정말 너무 애교가 많으시더라"며 "사투리를 배우다가 그렇게 하면 뺨 맞는다고 혼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지만 분명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라며 "사투리도 열심히 연습했지만 감정선을 따라가고자 노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는 전라도 출신 순정만화 작가 현준(송새벽 분)과 경상도 처녀 다홍(이시영 분)이 집안의 반대 속에서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렸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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