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용준, 최지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겨울연가'의 배용준, 최지우 한류스타 커플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2억원을 흔쾌히 내놓았다.
15일 최지우의 소속사 씨콤마제이더블유컴퍼니는 최지우가 일본 대지진의 피해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배용준이 일본 총리가 직접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배용준과 최지우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각각 '욘사마', '지우히메'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한류스타들이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일본 대지진 보도를 접하고 "상상 이상의 피해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며 "피해 복구와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일본은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 이후 계속된 여진과 화산 폭발 등으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부를 통해 마련된 구조 물자는 일본 정부를 통해 피해 지역에 빠른 시일 내에 전달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앞서 류시원, 장근석, 김현중, 등 한류스타들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규모 9.0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특히 지진 후 수많은 인명피해가 집계되고 있으며 후쿠야마현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 피해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