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9개월만에 끝내 폐지수순

김지연 기자  |  2011.03.16 08:37


SBS '일요일이 좋다2부-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이 끝내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16일 한 연예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약 1번의 촬영만을 남겨 놓은 상태"라며 "아직 출연진들에 공식적으로 폐지를 통보하지 않았지만 4월말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18일 첫 방송된 '영웅호걸'은 9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그간 '영웅호걸'은 맏언니 노사연을 비롯해 나르샤, 유인나, 정가은, 가희, 서인영, 이진, 홍수아, 지연, 아이유 등이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영웅호걸'은 메인 멤버였던 걸그룹 카라의 니콜이 소속사 분쟁으로 촬영에 불참하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끝내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 최근 SBS '인기가요' MC로 발탁된 아이유도 '영웅호걸' 폐지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새로운 MC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 방송이 한 달여 남은 상황이라 SBS 예능국은 폐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SBS는 '영웅호걸' 폐지 후 방송될 프로그램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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