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KBS 48억원 성금 모금 대대적 보도

문완식 기자  |  2011.03.16 15:23
일본 언론이 KBS가 특별생방송을 통해 48억원 성금을 모금한 것과 관련 대대적으로 이를 보도했다.

16일 KBS에 따르면 NHK 등 일본의 주요 방송과 신문, 인터넷 언론마다 지진피해자를 돕기 위한 한국민의 움직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사인 NHK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한국의 공영방송 KBS에서 어제(15일) 특별생방송을 통해 전국 각지의 방송국을 연결해 성금을 모금했다"며

한국 국민들의 온정의 손길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TBS도 "일본의 지진 피해에 대해 한국인들이 받은 충격이 크다"고 강조하고 "KBS가 특별생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지원을 호소했다"며 성금모금 행렬을 뉴스로 전했다.

야후 자팬 등 주요 언론도 '일본을 돕자'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한국의 공영방송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대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모금방송을 실시해


하루 동안 모두 48억 원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KBS '특별생방송 일본대지진-우리의 사랑을 모읍시다' 모금 방송결과 48억39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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