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2NE1, 日안정되면 언제든 활동OK..韓활동먼저"

길혜성 기자  |  2011.03.16 18:19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4인 걸그룹 2NE1의 일본 본격 진출이 일단 잠정 연기됐다.

2NE1은 당초 일본 최대 음반사 중 한 곳인 에이벡스를 통해 오는 4월께 일본 데뷔 싱글을 낸 뒤 5월까지 현지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었다. 이에 이달부터 일본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대대적 프로모션을 가질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나면서 2NE1의 일본 본격 진출 시기도 일단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은 16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달 일본에서 여러 방법을 통해 프로모션을 한 뒤 5월까지는 일본 활동에 전념하려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일본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도 2NE1의 프로모션 및 일본 활동 계획도 우선은 연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이어 "2NE1과 우리 측 모두 일본 및 일본 팬들에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2NE1의 일본 본격 활동 시기가 언제가 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일본이 안정을 찾은 뒤 와 줄 것을 요청하면 언제든 현지로 가 활동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양현석은 "일단 일본 진출이 잠정 연기되면서, 당초 6월이나 7월께로 계획했던 국내 가요계 복귀를 먼저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라며 "이르면 4월께 2NE1의 국내 새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NE1은 일본 아사히TV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 출연 등을 위해 지난 9일 출국했지만 일본 대지진으로 방송 자체가 취소되면서 해당 프로그램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2NE1은 12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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