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배우 이시영이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시영은 17일 낮 12시 50분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시영은 앞서 오전 11시 열린 -48kg급(2분 4라운드) 결승전에 출전, 성소미(16)를 상대로 3회 RSC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최측은 "이시영이 우수한 경기 실력으로 복서로서 좋은 자세를 갖고 있다"며 최우수선수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해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막극에 캐스팅돼 복싱을 시작했다. 드라마는 무산됐지만 복싱과 인연을 이어가 지난해 11월 사회인 복싱대회인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48㎏급에도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월 서울지역 아마복싱대회인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 출전해 우승컵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