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라디오 DJ를 잠시 하차하는 것과 관련 소감을 밝혔다.
이문세는 17일 오후 1시 45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7년 동안 매일아침 라디오를 했습니다. 정말 쉼 없이 달려오긴 했는데 제 스스로 잠시 제동을 걸어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돌아와서 더 잘해야지 하는 결심을 합니다. 6개월간 정말 가열 차게 최선을 다해 공연하려고요. 소극장이든 중극장이든. 국내든 해외든. 마지막 사랑이다 싶게"라고 중단 사유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7년간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를 진행한 이문세는 이번 달 방송을 끝으로 6개월 간 DJ 활동을 중단한다.
이문세는 측근을 통해 "보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정든 라디오를 잠시 떠난다. 지난 7년간 쉼 없이 달려왔기에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면서 4월에 있는 소극장 공연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소극장 장기 공연 후 '2011 이문세 붉은노을-월드투어'라는 타이틀로 오는 6월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5개국 10개 도시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