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日대지진 음악회' 방송..비·류시원 메시지

임창수 기자  |  2011.03.17 14:53
비(정지훈), 류시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비(정지훈), 류시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류시원이 KBS 1TV '특별 생방송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 희망음악회'에서 일본 팬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한다.


17일 KBS는 일본 대지진 피해와 관련해 KBS 한국방송이 재난재해 주관 방송사로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에 방송되는 KBS 1TV '특별 생방송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 희망음악회'에는 가수 패티김, 이미자, 조영남,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비스트, 포미닛, 유키스 등이 ARS스튜디오에 출연해 75분간 직접 성금 모금 전화를 받는다. 류시원, 비 등 한류스타들의 특별 메시지 또한 전파를 탄다.


17일 KBS 1TV '미디어 비평'에서는 우리나라 언론의 일본 대지진 피해 보도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짚어본다.

미디어비평팀은 "우리 언론들은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특보 체제에 돌입해 관련 소식을 소나기처럼 쏟아냈지만 충격적인 영상을 반복해서 방송하고, 자극적인 어휘를 지나치게 사용해 상황을 침착하게 보도한 일본 언론과 대조를 이뤘다" 고 밝혔다.


또 "우리 언론의 이 같은 관행은 큰일이 벌어졌을 때마다 반복돼왔다"며 "재난보도에 있어서 우리 언론의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밤 10시 30분부터 방송되는 KBS 1TV '특파원 현장보고' 또한 일본 대지진 특집으로 방송된다.

특파원 현장보고 팀은 '비극의 현장을 가다' 코너에서 "일본 지진 해일로 인한 공식 사망, 실종자가 만여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재민들도 배고픔과 추위 고통받고 있는 피해 현장을 특파원들이 현장 취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사능 공포 확산'코너에서는 "사상 최악의 지진 해일이 수습되기도 전에 일본이 방사능 공포에 휩싸였다"며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줄을 잇는 등 긴박한 도쿄와 센다이, 후쿠시마 현장도 취재했다"고 설명했다.

KBS 관계자는 "KBS는 재난재해주관 방송사로서 일본 지진 피해 속보를 신속하게 전하는 한편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지진 피해는 물론 방사능 누출, 인도적 차원에서의 지원 등 국민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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