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日대지진 피해자 위해 '2억원' 기부

임창수 기자  |  2011.03.17 17:20
장동건 ⓒ이명근 기자 qwe123@ 장동건 ⓒ이명근 기자 qwe123@


한류스타 장동건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17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장동건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2억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엔세계식량계획 측은 "장동건은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유엔세계식량계획과 긴밀히 협의하며 피해 지원에 대한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장동건의 기부는 일본 정부가 유엔세계식량계획에 운송 전문 인력 파견을 요청한 직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수많은 인명피해와 계속되는 재난의 공포를 겪고 있는 피해민들의 아픔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저의 마음은 일본의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진 피해민들을 돕는데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동건은 지난 2008년부터 유엔세계식량계획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때에도 유엔세계식량계획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통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340만원)를 기부한 바 있다.

배용준, 이병헌, 류시원, 송승헌, 최지우, 김현중, 장근석, 안재욱, SM엔터테인먼트(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 등), YG엔터테인먼트(세븐, 빅뱅, 2NE1 등), JYJ 등 앞선 한류스타들의 기부 금액은 이미 5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한류스타들의 릴레이 기부는 일본 현지 언론 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5일 프랑스 통신사 AFP,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세계 유명 언론이 한류스타들의 일본 지진피해 돕기 기부행렬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규모 9.0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특히 지진 후 수많은 인명피해가 집계되고 있으며 후쿠야마현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 피해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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